교통사고 합의금 보험사가 당황하는 협상전략

교통사고 보험사 합의금을 받아야 하는데 연락이 없나요? 치료받고 청구할지 청구받은 돈으로 치료해야 하는지 그딴 고민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당신의 맞춤 협상 전략을 고민하세요. 당신이 진짜 고민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합의 후 의료보험 안돼

교통사고 후 일반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할 때가 아닙니다. 

  • 치료받고 치료비 청구할까?
  • 청구받은 돈으로 치료할까?


 처음부터 의료보험으로 치료받으세요. 보험사가 연락이 와서 보험금을 지급받았다고 좋아할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자동차 지불보증'으로 치료를 하다가 의료보험으로 전환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보험사와 합의 후 치료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일반으로 처리가 됩니다. 

 일반으로 처리가 된다는 의미는 쉽게 의료보험의 수가가 '1'이라면 일반수가는 '4'이기 때문에 비용에서 차이가 발생이 됩니다. 때문에 보험사와 적절한 합의 시기는 의료보험 및 일반 수가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최적의 합의 시점?

 본론입니다. 당신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상해 정도입니다. 경상인지 중상인지에 따라 합의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장해에는 영구장해와 한시장해가 있습니다. 

 영구장해란 수술 뒤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평생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해를 말합니다. 한시장해란, 수술 뒤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지만 재활 후 이전과 같이 회복이 예상되는 장해를 말합니다. 

 당신의 상해가 어떤 장해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면? 당신의 주치의에게 물어보면 바로 답을 줄 것입니다. 만약 의사가 "흠..관절면에 침범이 있어서 관절 움직임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호하게 대답해도 영구장해로 판단하셔도 됩니다. 영구장해는 아니다 단호하게 말하면 한시장해인 것입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대학병원 외래로 추가 소견을 받거나 직접 전문가(손해사정사, 변호사 등) 상담을 요청하여 영구장해 여부에 대해 검토해 보세요. 

 다만, 아래 전문가 또는 경로를 통해 당신의 영구장해 여부에 대해 자문 받거나 문의하지 마세요. 보험사와 별도로 접촉하여 조기합의를 위해 손잡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 병원에 영업목적으로 방문하는 손해사정사
  2. 병원에 영업목적으로 방문하는 변호사
  3. 보험설계사가 추천하는 손해사정사
  4. 병원 원무과




중상인 경우

영구장해 조기합의 원하는 보험사

 절대 조기합의 하시면 안 됩니다. 당신의 상해가 영구장해라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영구장해는 향후 필요한 치료비나 기간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정확하고 합당한 비용을 산정하기 어렵습니다. 

 바꿔말하면 보상 금액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산정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조기 합의로 받은 합의금보다 치료비가 늘어나면 억울해도 모두 본인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영구 장해인 경우 조기합의를 하시면 안 됩니다. 언제까지? 최소 6개월까지

 해당 유형의 보험사를 만난다면 교통사고 후 먼저 연락이 올 것입니다. 향후 치료비까지 지급 조건으로 합의하자고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혈안이 된 집단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 보험회사의 보상과 직원만 빼놓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조기합의률이 높을수록 자신의 인사고과에는 유리합니다. 조기합의를 원한다는 사실을 우선 전제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으셔야 합니다. 상대방 패를 하나 보고 협상을 하는것입니다. 

 당신이 협상 전 준비해야할 사항을 알려 드립니다. 2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해당 서류를 통해 합산된 금액이 기준이 됩니다. 합산된 금액을 보험사가 준다고 하면 합의. 못준다고 하면 소송. 

  1. 후유장해 진단서 발급
  2. 향후치료비 추정서 발급


한시 장해인데 조기합의 원하는 보험사

 우선, 한시장해로 주장해보세요. 주치의 통해 영구장해는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면 말입니다. 보험사가 한시 장해 인정하고 산출된 합의금 지급하겠다고 하면 조기합의는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단, 조건부 합의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지급 여부가 아닌 산정금액과 기준을 요구하고 실제 적용했는지 검토하셔야 합니다. 

 한시 장해는 수술 및 재활 후 이전의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는 장해를 말합니다.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회복기간은 길면 7년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한시 장해를 인정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해도 덥석 합의하시면 안 됩니다. 

 함정이 여기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치료비가 일반수가로 적용되었는지를 인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합의 이후에는 의료보험 적용이 안됩니다. 합의금은 의료보험 수가로 받았는데 실제 치료비는 수가가 4배인 일반수가로 청구됩니다. 보험사에게 1/4 금액으로 합의해준 꼴이 됩니다. 



경상인 경우  

 경상이지만 중상인 상해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경상이란 염좌, 추간판 탈출증, 미세 골절, 인대 손상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염좌로 보험금을 청구한다고 하면 담당자가 배정이 됩니다. 이 담당자에 따라 같은 염좌라도 처리 방향은 제각각입니다. 

 보험사 직원은 실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당신은 알 수 없겠지만 해당 담당자는 이번 달 종결보다 미결이 많다면 인사고과에 반영이 됩니다. 진급을 앞두고 있다면 미결보다는 종결한 사건이 많아야 하겠죠. 합의에 진심으로 친절히 다가올 것입니다. 

반면에 "치료비만 지급하겠습니다. 치료 다 끝나시면 연락 주세요. 아니면 소송하시던가요~" 라고 말하는 담당자가 배정될 수 있습니다. 인사고과 민원 고려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접촉해야 합니다. 어떤 담당자 배정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현재 몸 상태와 향후 치료가 필요함을 전달
  • 알아보니 금액이 이만저만 하던데..
  • 최고 금액은 아니어도 평균금액만 지급받길 원한다.

추가적으로 교통사고 후 진단서 요구 오기 전에 소득자료를 먼저 제출하세요. 당신의 급여나 연봉이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보다 높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제출하는 이유는 보험사에서 당신의 휴업손해액이 많아 합의금을 높여 제안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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